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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순위] 2019년 3분기 7월 애니 TOP 10 탑 10 일본 애니메이션 리뷰 추천 (네타 주의!)

[애니 순위] <2019년 3분기 7월 애니 TOP 10> 탑 10 일본 애니메이션 리뷰 추천 (네타 주의!)


안녕하세요. 지난 3분기 베스트10을 선정해봤습니다.


탑10 제외 애니 :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2기>, <벰>,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2기(던만추 2기)>, <귀멸의 칼날>


시리즈로 나온 애니들은 일단 제외하게 됐습니다. <귀멸의 칼날> 같은 경우는 지난 분기 탑10을 선정할 때 순위에 올라서 제외했고, <벰> 같은 경우는 아직 작품이 완결이 안나서 제외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간혹 원피스, 보루토, 블랙클로버 같은 애니는 왜 순위에 없냐는 질문이 있습니다. 100화 이상 나온 작품들은 이미 분기별 애니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선정 기준이 애매합니다.
이부분 양해부탁드립니다.ㅎㅎ



주의 : 애니메이션은 자신이 보고 직접 느끼는 것!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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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장르 : 모에판타지일상 

10위에 오른 작품은 딸 모에를 보여준 우리 딸입니다.
흐음... 여러가지로 굉장히 아쉬웠던 작품이었네요. 초반 4화까지는 그럭저럭 볼만하고 눈길도 많이 끌었습니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스토리와 깨물어주고 싶은 캐릭터.
곡도 나름 괜찮고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제작사 치고는 열심히 만든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5화부터 시작되는 평범한 스토리 갈수록 늘어나는 지루함. 거기에 갈수록 거슬리게 만드는 작풍 등이 감점 요인이 됐습니다.
(작붕은 오프닝때부터 이미 보이긴 했지만...ㅠㅠ)
한국 웹소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딸+아빠 소재라서 눈여겨 봤었는데...ㅠㅠ
여러가지로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ㅠㅠ

한줄평 : 오카에리나사이(おかえりなさい).













9위. <여고생의 낭비>


장르 : 일상코미디

코미디를 위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란 느낌이네요. 여고생들의 일상을 통해 여러가지 코믹을 선보이는 작품인데...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그런가?) 그닥 큰 공감을 불러온 거 같진 않습니다. 재미는 있다지만 <남자 고교생의 일상>을 생각하면 스토리 진행이 너무 진부했다고나 할까?
그래도 다양한 캐릭터와 가볍게 볼 수 있는 일상으로서는 재미있어서 9위에 선정하게 됐습니다.
작화, OST 등은 보통인 거 같고... 그냥 킬링타임으로 보시는 건 좋을 듯 싶습니다.

한줄평 : 그래서 뭐가 낭비라는 거임?











공동 8위. <캅 크래프트>


장르 : 액션범죄형사

풀 메탈 패닉 작가의 작품이라서 기대를 하고 본 작품입니다. 이세계로 통하는 초공간 게이트가 나타나서 이세계인 세마니인과 인류가 공존하는 도시가 있다라는 설정은 나름 눈길을 끌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해결한다는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평타는 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설정에 비해 너무 보여주는 것이 적다라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되고 고조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 작품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쭉 단조로운 에피소드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보는 독자로 하여금 어느정도는 공감을 할 수 있는 범죄여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관객과의 교감이 부족했던 거 같네요. 거기다 특별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범죄, 형사물을 보는 독자는 밝혀지는 비밀이라던지 반전 혹은 범죄자를 때려 잡는 통쾌함 등이 생명인데... 이 작품은 모든 부분에서 밋밋하더라고요.
물론 확고한 캐릭성, 범죄로 인해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OST 등은 준수했기 때문에 8위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줄평 : 요정으로 폭탄도 만들 수 있구나...











공동 8위. <거친 계절의 소녀들이여>


장르 : 일상로맨스드라마

요 작품은 의외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네요. 제 주변에서는 평이 은근히 좋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대단한 작품이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춘기 소녀들의 성에 대한 고민과 납득? + 캐릭터들의 인물관계.
요게 끝이더라고요. (여자가 아니라서 정말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설명할 게 없습니다. 그게 이 작품을 8위에 올린 이유죠.
남들에게 이 작품을 소개할 때, 뭐가 재밌고 뭐가 끌린다... 라고 소개하기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아주 커다란 메시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반전이나 헐? 할 만한 에피소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OST는 매우 좋더라고요. OP는 한동안 듣고 다닐 정도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줄평 : 차라리 그냥 로맨스로 가지...












7위. <조난 입니까>


장르 : 일상무인도코미디

10분짜리 짧은 애니로 4명의 여학생이 섬에서 조난당한 스토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일과 생존 방법. 그리고 적절한 코미디가 섞여있어서 가볍게 즐기는 쪽으로 아주 좋더라고요.
생존이라 하면 약간 심각한 내용일텐데 그걸 코미디와 일상으로 소화해낸게 참 좋았던 거 같습니다.
아쉬웠다고 한다면 짧았다는 것.(ㅠㅠ)
작품에 더 이입하고 싶고 계속 보고 싶은데 끝나버리더라고요. 짧은 에피소드라도 메이드래곤처럼 24분처럼 잘 엮어 냈으면 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을 텐데...ㅠㅠ
아무튼 이 작품은 다음 내용을 예상케 하는 떡밥도 던졌더라고요. 짧지만 않다면 나름 추천하는 작품이며, 2기가 나온다면 볼 의향이 있습니다.^^

한줄평 : 항문? (.......................)












공동 6위. <길모퉁이 마족>


장르 : 일상코미디

JC스태프하면 여러가지로 욕을 많이 먹는 제작사죠. 하지만 그런 JC스태프도 요런 식의 일상을 다룬 작품은 꽤 재밌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튼 일상, 캐릭터, 코미디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너무 오바하지도 않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은.
딱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일본 특유의 꽁트라든지 선조(조각상) 코미디 등. 은근히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가 많습니다.
게다가 모에한 거를 제외한다면 한국에서도 나름 먹힐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죠. 쓸데없이 감성을 유발하는 것도 없기 때문에 눈을 흘길 일도 없습니다.
이 작품은 추천 드릴 수 있을 거 같네요.ㅎㅎ

한줄평 : JC스태프... 부탁이니까 너희는 액션 만들지마.ㅠㅠ












공동 6위. <한때는 신이었던 짐승들에게>


장르 : 짐승판타지군대액션스릴러

야수화? 괴물화? 특별한 힘을 쓸 수 있는 군인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작 자체의 호평이 워낙 좋은 편이라 기대를 하고 봤죠. 애초에 제목부터 눈길이 많이 갔습니다.
내용은 재밌었습니다.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군인들과 인간(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하는 주인공의 운명.
등장하는 캐릭터들 간의 스토리도 좋았고 감성적인 부분도 엄지를 들었습니다.
아쉬웠다면 전투씬이라든지 박진감 넘치는 부분이 은근히 적었던 느낌이 있어요. 이건 제작사의 잘못인지 원작자체가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분위기상 액션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해야할 텐데, 그 부분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감점 요소 더라고요.
곡은 진짜 마음에 들어서 늘 듣고 있습니다.^^

한줄평 : 예쁜 애들은 죽이지 말지. ㅠㅠ












5위. <나카노히토 게놈 [실황중]>


장르 : 게임스릴러일상

독특한 소재에 신선한 아이디어. 확고한 캐릭터에 어이없는 상황.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준 작품인 거 같습니다. 곡이 좋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작화도 준수한 편이죠.
1억뷰를 달성해야한다는 줄거리를 보고 처음엔 스트리밍 물인가 했는데... 그보단 그냥 모험에 가깝더라고요.
재미있게 본 작품은 맞는데... 뭐랄까... 캐릭터들이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부족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게 약간 아쉽더라고요.
느낌만 봐서는 미스터리가 많이 들어있을 거 같았는데 스릴이 약간 떨어진 것도 아쉬웠습니다.
그걸 제외하면 준수하게 볼 수 있는 느낌? 2기가 기대되는 군요.

한줄평 : 나르시즘 마스코트











4위.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장르 : 먼치킨판타지이세계

이 작품은 몇 위를 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원작을 다 읽고 본 작품 치고는 그나마 느낌을 잘 살린 거 같지만, <슈타인즈게이트> <리제로> <고블린 슬레이어> 등을 만들어낸 화이트폭스 작품 치고는 많이 부족한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애니는 모든 내용을 전부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압축을 해야하는 건 기본이죠. 그건 알고 있는데, 이 작품은 오르크스 대미궁 스토리를 5화 내내 보여주고 라이센 대협곡을 단 2화에 끝내버리는 사기 압축을 보여주더라고요. (뭐야!!!!!)
(뭐.... 유에가 기본적으로 주 캐릭터니까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쫌....ㅠㅠ)
그래도 주인공 하지메의 먼치킨 적인 요소. 흔들리지 않는 캐릭성 등 지켜야할 것들은 잘 지켜주었고, 3분기에 나온 다른 이세계물들보다는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4위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작화는....;;)

한줄평 : 저렇게 된다면 마물고기 먹을 만 하네.










---------<적극 추천 라인>-----------










3위.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장르 : 일상코미디헬스? + 아이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작품은 뭐.... 여러가지로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적절한 코미디, 지루하지 않은 에피소드, 헬스 및 운동에 대한 기본 상식 등. 장점이 너무 많은 애니더라고요.
요새 한창 헬스가 붐이 일고 있는데, 고런 시기를 딱 잘 맞춘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은근히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운동을 하게끔 유발하는 아이디어도 충분히 엄지를 들게 만들죠.
거기에 모에화라든지 OST의 중독성, 준수한 작화, 서비스씬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헬스 유튜버들의 평도 많이 있더라고요. (다들 운동 합시다. ㅋㅋ)

한줄평 : 이거 보는 3개월 동안 3kg 감량. (오? 개꿀!)












2위. <저편의 아스트라>


장르 : SF, 모험스릴러반전 치밀함

3분기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아이디어와 배경설정. 광대한 우주 모험과 스릴러. 다양한 캐릭성. 화마다 놓치지 않는 반전. 치밀함, 모순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스토리. 적절한 코믹과 감성유발. 완벽한 마무리 엔딩까지.
단점을 좀처럼 찾을 수 없는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1위 작품만 아니었더라면 당연히 1위를 했을 작품이었을 거예요.
약간 억지가 있는 설정이 있기는 하나 정도 있기는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진짜 완벽하다고 볼 수 있네요.
그냥 무조건 추천합니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진짜 봐보세요. 후회 안합니다. ㅎㅎ

한줄평 : 작가님. 스승이로 모셔도 될까요? Orz












1위. <닥터 스톤>


장르 : 과학액션모험소년만화 확고한 재미

이 작품 1위가 될 거라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작품을 제칠 작품은 3분기에 없죠.
인류가 석화되고 3700년 후에 깨어난 주인공 센쿠.(얘가 주인공이야!) 노벨 과학상 수백개를 받고도 남을 과학의 천재가 석기시대부터 문명을 발전시켜 가는 내용입니다.
일본에서는 <귀멸의 칼날>과 함깨 가장 인기있는 소년 만화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독특한 세계관과 에피소드마다 보여지는 과학을 통한 통쾌하고 소름돋는 결말들.
매일 싸우기만하는 그런 액션 애니하고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는 것도 높은 점수를 주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원작 만화 그림러가 한국인이라죠? (크으!!! 존경합니다.)
닥터 스톤은 지금도 계속 방영중인 작품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한줄평 : 그러니까 센쿠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살 수 있다는 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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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탑10을 소개해봤습니다. 3분기는 볼것도 많았고 실망한 것도 많은 분기여서 고르는 게 굉장히 까다로웠네요.
4분기에는 어떤 애니들이 있을지 기대하며, 저는 다음 탑10 선정 때 돌아오겠습니다.ㅎㅎ

다들 애니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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