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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 요루 - <밤의 괴물> よるのばけもの 소미미디어 소미북스 비일상 판타지 미스터리 일본 소설 추천 리뷰

스미노 요루 - <밤의 괴물> よるのばけもの 소미미디어 소미북스 비일상 판타지 미스터리 일본 소설 추천 리뷰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의 스미노 요루 작가님의 작품 <밤의 괴물>입니다.
한참 전에 읽어놓고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됐네요. ㅎㅎ
스미노 요루 작가님의 작품은 문장의 맛이 있다고 해야 될까요? 특유의 독특한 문장과 전개방식으로 순식간에 독자를 매료시키죠.
밤의 괴물 역시 그러한 스미노 요루 작가님의 풍이 잘 녹아있습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보신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는 작품일 겁니다.
 
대략의 줄거리는...
평범한 남자 중학생 아다치가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아다치는 무슨 이유에선지 밤만 되면 괴물이 되어 버리죠.
몸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고 사람을 뛰어넘는 힘으로 밤의 도시를 뛰어다닙니다.
밤만 되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아다치는 어느날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로 들어가게 되죠.
거기에서 같은 반 여학생 야노를 만나게 됩니다. 야노는 왕따를 당하는 소녀였죠.
괴물의 모습인 아다치와 야노의 조우.
아다치는 왕따인 야노와 얽혀서 눈에 띄는 것을 우려해 그녀를 무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괴물을 보고도 전혀 겁을 먹지 않은 야노 쪽에서 말을 걸어옵니다.
아다치는 야노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죠.
그때부터 아다치와 야노는 매일 밤 학교에서 만나게 됩니다.
 
괴물이 나온다고 해서 무슨 거대한 사건이 벌어지는 건 아닙니다. 왕따학생과 괴물 학생이 만나 서로 얘기하고 서로를 알아가고, 갈등, 해소가 주 스토리 라인이죠. 로맨스와 감동도 섞여 있는 작품이라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큰 반전은 없지만 여운을 남기는 작품.
요 작품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처럼 애니화 하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ㅋㅋ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드립니다.
스토리라든지 전체 분위기는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지만, 역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같은 거대한 감동이 부족했던 게 아쉽더라고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읽으면서 코끝이 짠해졌던 경험을 또 하고 싶은데...
스미노 요루 작가님! 감동적인 작품을 보여주세요!!! ㅎㅎ
그래도 읽으면 후회하지 않는 작품이라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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