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오리온의 화살-> 던만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추천 (스포 네타 주의)
오늘 리뷰할 작품은 던만추 극장판 '오리온의 화살' 입니다.
마침 이번 3분기에 던만추 2기 TVA가 방영된다죠? 그거 보기전에 딱 알맞게 극장판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이기 때문에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대략적인 줄거리>
여느 때처럼 패밀리아로 던전을 돌고 나온 주인공 벨.
그날 밤 마을에서는 신 헤르메스가 전설의 창을 뽑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아이즈 발렌슈타인 등등 얼음? 수정?에 박힌 창을 뽑으려 했지만 전부 실패하고...
당연하게도 벨이 그 창을 뽑습니다.
창을 뽑자 나타난 신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이라 부르며 벨한테 달려듭니다.
아무튼 아르테미스는 벨과 일행에게 오라리오 외부에 나타난 몬스터를 퇴치해달라는 퀘스트를 부탁합니다.
그 몬스터는 전설의 창으로만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퀘스트를 받아들은 벨과 일행은 용을 타고 오라리오 외부로 날아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몬스터.
엄청난 힘으로 일행을 제압해버립니다.
거기다 충격적이게도 아르테미스가 몬스터한테 먹혀있었더라고요. (뭐... 대충 예상은 했다만...)
사실 벨과 만난 아르테미스는 사념체였고, 전설의 창은 사실 창이 아닌 아르테미스가 만든 화살이었죠.
즉, 아르테미스는 자신을 죽이기 위해 벨과 일행을 끌어들였던 것이었습니다.
벨은 갈등합니다.
이대로 아르테미스를 죽이지 않으면 '아르카넘' 이라는 아르테미스의 마법?이 발동해서 하계(지상)를 공격하게 됩니다.
달 크기만한 마법인 만큼 워낙 강해서 하계가 멸망할 위기죠.
도저히 아르테미스를 죽일 수 없는 벨.
그때 벨에게 외치는 헤스티아.
헤스티아의 외침에 정신을 차린 벨은 아르테미스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주기로했죠.
그리고 오리온의 화살을 던져 몬스터를 무력화 시키고 끝내 아르테미스를 죽이게 됩니다.
'아르카넘'은 소멸하고 폭주하던 몬스터들도 정상으로 돌아오며 이야기는 끝나게 됩니다.
맨 마지막에 벨을 달래주는 헤스티아가 인상적이네요.
암튼 종합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 드립니다.
전체적인 평을 내린다면... 글쎄요... 정석적인 극장판 내용? 이라고 하는 게 가장 맞을 것 같습니다.
뻔한 스토리에 뻔한 구성. 퀄리티와 연출 등은 나름 좋았지만, 역시나 극장판의 경계때문인지 그저그런 스토리가 나온 것 같습니다.
뭔가 강한 녀석이 나오고 그 녀석을 처치하는 주인공 내용. 그리고 꼭 등장했다가 마지막에는 죽는 여캐?
전형적인 극장판!!! ㅋㅋㅋ
뭐 그래도 쉬는날 편안하게 볼만한 애니 극장판인 건 분명합니다.
거기다 던만추 팬들에게 있어서 좋은 선물이기도 하고, 2기 보기 전에 스토리를 한 번더 복습할 수 있는 중간 다리 역할로도 좋습니다.
아르테미스를 어떻게든 불쌍하게 만들려고 한 느낌이 강하네요.
문제는 그다지 슬프지 않다는 것이...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 만큼 저를 울렸다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을 거 같은데...ㅋㅋ
던만추 극장판 -오리온의 화살-은 이세계 판타지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간간히 나오는 서비스씬과 모에도 적절해서 보는 맛도 있어요.
단, 스토리를 음미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는 것.
이번 리뷰는 요 정도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래 PV 영상 올려 놓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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